피터 살리스는 <월래스와 그로밋>의 단편 시리즈를 시작으로 20년간 ‘월래스’의 목소리를 맡아왔다. TV와 영화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던 그는 ‘월래스’ 특유의 여유롭고 어눌한 목소리를 완벽하게 연기해 전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닉 파크 감독은 “피터와 월래스는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서로에게 분신 같은 존재입니다.”라며 그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존경을 보냈다. 이번 작품에서도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피터 살리스의 유쾌하고도 완벽한 열연을 만날 수 있다.
<월래스와 그로밋: 양털 도둑>(1995), <월래스와 그로밋: 전자바지 소동>(1993), <월래스와 그로밋: 화려한 외출>(198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