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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경
+ / 국적 : 한국
 
미 술
2011년 너는 펫
2010년 식객 : 김치전쟁
2007년 소년은 울지 않는다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 (Taegukgi)
2002년 오버 더 레인보우 (Over the Rainbow)
2000년 비밀 (Secret Tears)
1998년
1997년 접속 (The Contact)
1994년 세상 밖으로


<세상 밖으로>, <접속>, <미술관 옆 동물원>, <비밀>, <오버 더 레인보우>등 많은 영화에서 특유의 감각으로 미술 감독 역할을 수행해온 그녀는 경력이 벌써 10년이 넘는 베테랑이다. 그런 베테랑인 그녀였지만 다른 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대형 프로젝트를 담당하기에 앞서 두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그 만큼 의욕과 자신감도 앞섰다. 모든 것이 새로운 도전이었기에 자신의 모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한국 영화로는 독특하게 프로덕션 디자이너 개념으로 작업을 하게 된 그녀는 밑에 두 명의 아트디렉터와 70여명의 미술 스탭을 진두 지휘하였다. 두 명의 아트디렉터는 민간아트 와 군대아트를 나누어 담당했고 이들의 지휘에 따라 분장, 소품, 세트, 헤어, 의상 등을 담당하는 전문 스탭들이 작업에 참여했다. 군대아트를 맡은 <선물>, <정글쥬스>의 이대훈 아트디렉터나 민간아트를 맡은 <패밀리>의 이미경 아트디렉터 또한 내노라하는 프로였기 때문에 그녀에겐 큰 힘이 되었다. 미술, 분장, 세트, 헤어, 의상, 소품 분야를 모두 관리를 한 그녀는 전체 적인 조율과 함께 누수가 되는 세부적인 사항까지 체크하였다. 그녀가 이끄는 모든 미술 팀이 최고의 전문가들이었기에 기술적으로는 큰 고충은 없었지만 험악한 촬영 장소 여건과 태풍 등의 기상 조건등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문제점이 가장 힘들었다. 또한 시대물이기 때문에 리얼리티에 대한 과제가 항상 문제로 남았다. 50년대의 대구역사와, 종로 거리, 개성 역과 대규모 격전지, 평양시가지등 가보지도 못한 곳을 만들어내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던 것. 게다가 전쟁으로 인해 고증자료까지 남아있지 않아 평양시가지의 경우, 중국과 일본에서 구한 흑백 사진 몇 장과 영화적 상상력만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영화 미술은 현실을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영화에 맞게 재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녀는 100% 고증이 불가능하다면 현실을 받아들이고 영화적으로 완벽한 재현을 시도하는 것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 말한다.
  
오버 더 레인보우(2002) / 스물넷(2000) / 비밀(2000) / 미술관 옆 동물원(1998) / 찜(1998) / 접속(1997) / 그들만의 세상(1996) / 세상 밖으로(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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