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의 총책임 제작자 스티브 체이스먼의 경력을 보면 세 명의 눈에 띄는 인물들이 있다. 바로 제이슨 스태덤-뤽 베송-그리고 이연걸이 그들이다. 뤽 베송이 <트랜스포터>에 제이슨 스태덤을 출연시킴으로서 그를 스타로 만든 것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뤽 베송에게 제이슨 스태덤을 소개시킨 장본인이 바로 스티브 채스만인 것을 아는 사람은 그닥 많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가 뤽 베송에게 제이슨 스태덤을 적극적으로 소개시킨 것은, 바로 스티브 체이스먼 자신이 제이슨 스태덤의 매니저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평소 홍콩 무협을 즐겨 보고 원규 감독을 알고 있었던 스티브 체이스먼은 뤽 베송에게 <트랜스포터> 주인공으로 제이슨 스태덤을 적극 추천하였고, 그렇게 제이슨 스태덤 필모그래피의 첫 주연작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트랜스포터>를 시작으로 첫 주연작을 따냈으며 이후 헐리우드 차세대 액션 배우로 자리매김한 제이슨 스태덤으로서는 최고의 매니저이자 제작자를 만난 셈이다.
스티브 체이스먼의 탁월한 기획력은 <키스 오브 드래곤><더 원>을 거쳐 <트랜스포터><택시><워> 등의 제작 리스트를 보면 한 눈에 알 수 있다. 물론, 그가 매니지먼트하고 있는 제이슨 스태덤과는 <트랜스포터> 시리즈 세 편을 모두 함께 하였으며, <카오스>와 <뱅크 잡>까지 성공적인 배우-제작자 콤비를 이어 오고 있다.
필모그래피 <트랜스포터>(2008), <뱅크 잡>(2008), <택시>(2004), <더 원>(20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