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생. 성결대학교 연극영화학부를 졸업했고,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다. 단편영화 <변절자>(2011)가 첫 연출작이며, <영화인의 외모에 관한 고찰>(2014)이 서울독립영화제와 인천독립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특유의 남다른 상상력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단편영화 <별점테러>(2018)를 거쳐 첫 장편영화인 <생각의 여름>을 연출해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2030세대의 불안과 고단한 현실을 감각적인 영상과 귀여운 화법으로 풀어내며 신인의 재치와 패기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생각의 여름>에서는 특히 성별이 다르지만 여성인 주인공 ‘현실’에 감독 자신의 모습을 많이 투영했다는 후문이다. 아직 등단이 요원하지만 시 쓰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 ‘현실’처럼 <생각의 여름> 시나리오를 쓸 당시 장편영화 연출 데뷔 전이었던 김종재 감독 역시 ‘영화를 안 하겠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현실에게 시는 감독에게는 바로 영화와 같은 존재다.
필모그래피 2011 <변절자 Turncoat> 16min
2014 <영화인의 외모에 관한 고찰 A Study of looks and appearance of film crew> 22min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 (2014) 제4회 인천독립영화제: InFilm, 일반섹션 (2016)
2018 <별점테러> 23min
2021 <생각의 여름 Midsummer Madness> 82min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2020) 제4회 원주옥상영화제, 옥상장편 2 (2020) 제71회 홍콩 아시안 영화제, Bruised Youth (2020)
2021 <살아짐이 사라짐 consequential stranger> 30min 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제작지원작 (2021) 제9회 인천독립영화제, 일반부문 (20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