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가 좋아서 어린이 극단을 시작으로 중학교 연극반에서 활동, 안양예고를 거쳐 단국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 이름에 들어간 ‘해’라는 글자가 ‘태양’과 ‘바다(海)’로 읽히듯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2016년 영화계 데뷔 이래 다양한 캐릭터로서 필모그래피를 채우고 있다.
독립영화의 숨겨진 보석같은 배우 한해인은 첫 장편영화 <밤의 문이 열린다>에서 삶과 죽음 사이를 떠다니는 유령 ‘혜정’을 맡아 담백한 연기와 내레이션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특히, 힘을 뺀 연기는 ‘혜정’ 캐릭터가 가진 무기력과 외로움을 극대화한다. 배우 한해인은 <밤의 문이 열린다>를 통해 충무로 유망주로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영화 <생각의 여름>에서는 길지 않은 등장으로도 영화의 분위기를 묘하게 바꿔 놓는 주영 역을 맡았다. 특히 2023년 개봉한 <나의 피투성이 연인>에서 뜻하지 않은 임신을 한 비혼주의 작가 ‘재의’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내며 독립영화계의 숨은 보석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 <폭설>에서는 한해인의 섬세하고 개성 있는 탄탄한 연기로 그동안 한해인이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필모그래피 영화_<나의 피투성이 연인>(2023), <폭설>(2023), <기기묘묘>(2022) 中 ‘유산’, <달이 지는 밤>(2022), <아워 미드나잇>(2021), <생각의 여름>(2021), <유산>(2021), <열아홉>(2021), <이별의 목적>(2020), <비디오 킬 더 라디오스타>(2020), <이주선>(2020), <한낮의 방문>(2020), <이별의 목적>(2020), <차대리>(2019), <밤의 문이 열린다>(2019), <너와 극장에서>(2018), <밤낚시>(2018), <나와 당신>(2017), <합의>(2016), <모모>(2016) 등
연극_[캘리포니아](2010), [택시 택시](2011), [웨딩브레이커](2013), [극적인 하룻밤](2013), [시에나, 안녕 시에나](2015), [관부연락선](20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