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거액의 뇌물을 가지고 잠적했던 백악관 보좌관 시드니 프레스톤은 그랜드 캐넌의 한 식당에서 갑작스런 죽음을 맞는다. 그는 죽기직전 식당에 모인 사람들에게 400만 달러가 숨겨있는 곳을 알려주는데, 그것은 100만 달러씩 4군데의 다리에 숨겨져 있었다. 식당에 있던 사람들은 서로 먼저 찾으려고 다투어 모험을 떠난다. 식당을 경영하는 도티와 그의 오빠 터거, 괴짜 아들 아윌과 여행을 떠나던 중년 부부, 모델을 꿈꾸는 세 여성과 이들의 메니저인 크리시, 신혼 여행을 왔던 두 남녀는 각자 온갖 헤프닝을 겪으면서 다른사람들을 끌어들여 돈을 찾으려는 사람의 수가 배가된다. 이들 외에도 프레스톤을 뒤쫓는 FBI 요원 프랫과 밥도 이들을 추적한다. 이들은 첫번째로 도착한 다 쓰러져가는 메리조나주의 엘 푸엔테 다리에서 돈을 찾지만 가방을 떨어뜨려 모두 바람에 날려간다. 두번째로 배에서 찾아낸 돈은 서류 절단기에 들어가 산산히 잘려버린다. 다음으로 런던 유원지의 조립식 다리에서도 돈을 찾지만 또다시 하늘에서 뿌려진다. 모두들 포기하려던 순간 마지막 돈이 있는 다리라는 말이 섞여있는 이름의 유람선이 발견하고 모두 그 배를 향해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