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모리스 코드먼은 모든 것을 다 지닌 젊은이로 광고업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뉴욕커. 무한한 재능에 어여쁜 여자 친구까지 갖추었지만 발상이 너무나 엉뚱하다는 이유로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게 된다. 그리고 계시와도 같이 나타난 신은 이것이 모리스가 이제까지 갈고 닦아온 광고 전문지식을 이용해 돈을 벌어들일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에 확신을 준다. 그래서 그가 기획한 것은 인간의 이기심을 최대로 이용한 새로운 종교를 창조하는 것. 모리스는 자비심을 미덕이 아닌 하나의 죄악이라고 선전했으며, 떳떳하지 못한 일을 저질러 마음이 불편하던 인간들에게 정당한 사유를 제공하여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주었다. 여자친구 데비는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며 그녀는 단지 있는 그대로의 그를 좋아한다는 것을 모리스에 인식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소용이 없는 일일뿐. 모리스의 기획은 성공으로 드러나고 그는 한몫 단단히 잡을 기회를 얻게 된다. 일확천금에 혈안이 된 남자 친구를 되돌리려는 한 여자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