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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하몬의 바누아투 특급(1990, Till There Was You)


그저 그렇다 ★★☆  joynwe 07.08.01



 <블루 나일>이라는 뉴욕 뒷골목 카페의 바텐더 겸 섹스폰 연주자인 프랭크에게 남태평양의 바누아투라는 곳에서 편지 한 통이 날라든다. 오랫동안 소식을 모르던 터에 형 찰리가 불쑥 보내온 편지에 프랭크는 반가운 마음으로 형을 찾아 떠난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는 것은 찰리가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는 비보. 그곳에서 형의 친구이자 동업자였다는 비발디를 만나 형의 죽음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알아 보려 하지만 강한 의혹만 느껴질 뿐, 아무런 정보도 얻어 내지 못한다. 비발디는 먹이를 노리는 듯한 사나운 눈초리로 경계의 시선을 늦추지 않고, 그의 젊은 아내 애나는 프랭크에게 애절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시선을 보내온다. 위험을 감지한 프랭크는 애나를 데리고 농장에서 탈출을 시도하나 정글에 불시착하게 된다. 생전에 찰리가 가정을 이루었던 원주민 마을에서 기력을 회복한 그는 비로서 형의 죽음에 대한 단서를 얻는다. 2차세계 대전 중 일본군으로부터 탈취한 금을 실은 폭격기를 찰리가 발견하자 탐욕에 눈이 먼 비발디가 그를 살해하고 금괴를 가로챘던 것이다. 애나를 빼앗길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가득찬 비발디 일행이 기습공격을 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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