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워리어 / 최후의 전사(1989, The Last Warrior)
2차 세계대전이 끝나가는 1945년 봄. 태평양의 외딴 섬에서 미해병 바르톨로뮤 깁은 홀로 일본 제국 함대의 동향을 무전기로 본대에 보고하는 한가로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파손된 전함 야마토 호를 수리하려는 일본군이 섬에 들이닥쳐 깁의 무전기를 피괴한뒤, 섬주민들을 포로로 잡아 황급히 사라진다. 숨어있던 깁은 감춰둔 또 하나의 무전기가 있는 난파선으로 가다가 캐서린을 만나 운명을 같이 하게 된다. 숨겨둔 무전기를 이용한 본대와의 교신을 통해 일본 전함 야마토호에 대해 알게 된 깁은 일본군과 맞닥뜨려 싸움을 벌이는 등 죽을 고비를 넘긴다. 일본군 호마대위는 깁의 총에 부상을 당했지만 초인적인 의지로 스스로 치료를 하고 두 사람을 기다린다. 호마 대위는 깁이 총없이 칼만 가지고 바닷가에 나왔을 때 그에게 칼을 빼들고 덤빈다. 그러나 호마 대위는 깁을 죽이지 않고 깁에게 검술을 가르치는 등, 자신의 우월감을 충족시기 위한 행동으로 깁을 괴롭힌다. 난파선으로 다시 도망친 깁과 캐서린을 쫓아오는 광기에 가득찬 호마는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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