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를 질주하기 좋아하는 신부 마이클과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대학의 다이빙 선수로 재학중인 세템버는 서로 좋아하는 사이이지만 신부라는 마이클의 신분 때문에 갈등한다. 마이클은 'Bofore God'라는 원시사회에서 살아가는 젊은 남녀의 사랑을 담은 소설책을 읽으면서 세템버의 적극적인 사랑고백을 듣는다. 세템버에게 거절당한 제이는 그들이 함께있는 사진으로 마이클을 협박하고, 마이클은 주위의 시선과 신분때문에 엄격한 태도로 세템버를 대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둘은 더욱 서로를 그리워 하게 되어 결국 세템버는 다이빙 시합 도중 마이클을 찾아 대회장에서 없어진다. 마이클 역시 'Bofore God'의 저자와 신에 대해 토론하던 중 신보다 세템버가 더 소중한 존재임을 알고 그녀에게로 돌아간다. 미묘한 심리 변화와 복잡한 갈등을 통해 종교와 신분을 넘어서는 사랑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