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 써클(1991, The Inner Circle / Blizhnij krug)
결혼식을 올린 날 밤 KGB에게 끌려가 스탈린의 내부조직인 이너서클의 일원이 된 이반은 자신의 영웅인 스탈린(알렉산드르 즈브루브)을 위해 영사기를 돌리는 일을 맡게 된다. 갑작스럽게 출세의 가도를 달리게 된 이반은 우쭐해져서 아내인 아나스타샤(로리타 다비도비치)에게 소홀히 대하기 시작하고, 아나스타시아는 끌려간 이웃의 부인이 돌아버리자 그의 딸인 카치아(비라 에크로이모바)를 입양하려 한다. 그러나 반동분자로 찍힌 자의 딸을 입양하는 것은 무모한 짓이라며 반대하는 이반으로 인해 아나스타시아는 몰래 카치아에게 방문한다. 그후, 2차대전 당시 독일이 소련을 침공하자 스탈린과 내부조직 인사들은 피신을 한다. 임시로 하녀로 고용된 아나스타시아는 KGB인 베리아(밥 홉킨스)의 환심을 사게 되어 그와 동행하게 되고, 이반은 지시로 인해 홀로 귀향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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