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달 제시 두체크는 어느날 라스베가스에서 남의 차를 타고 달아나 경찰의 추적을 받던 중 충동적으로 경찰을 쏴 살인범으로 지명 수배된다. 제시는 LA에서 아름답고 지적인 모니카를 만난다. 거칠고 야성적인 제시와 우아하고 품위있는 모니카. 서로 전혀 다른 두 사람이지만 불같은 사랑에 빠진다.
제시는 모니카에게 멕시코로 함께 가자고 권유하지만 모니카는 건축가로서의 꿈과 멕시코에서의 생활에 대한 매력 사이에서 망설인다. 제시는 사채업자 베루티에게 빌려준 돈을 받으려 하고, 모니카와 함께 외딴 곳에서 밤을 지새운다. 다음날 모니카는 신문에 크게 실린 제시 사진을 보고 그를 혼자 보내기 위해 경찰에 신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