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드림(1993, Arizona Dream)
제작사 : Le Studio Canal+ /
뉴욕에서 고기잡이로 생활해나가고 있는 액슬은 어느 날 오랜 친구였던 폴의 방문을 받는다. 고향친구인 폴은 액슬의 삼촌 레오 결혼식에 액슬을 데려가기 위해 뉴욕까지 온 것. 삼촌과 안좋은 기억이 있는 액슬은 안가겠다고 우기고, 결국 폴은 액슬에게 술을 잔뜩 먹여 잠 재운뒤 차에 태워서 삼촌 집앞까지 내려놓는다. 사실 처음부터 레오와 액슬의 사이가 안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레오는 어렸을 적 액슬의 우상이었다. 하지만 레오의 부주의로 액슬의 양친이 돌아가신 날 액슬은 그대로 뉴욕으로 상경해버렸고 두 사람의 사이는 벌어지게 되었다. 오랜만에 만난 액슬을 놓고 싶지 않은 레오는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자동차 판매를 일주일만 함께 해보자고 액슬을 꼬드기고, 액슬은 삼촌의 부탁에 마지못하는 척 하며 눌러앉는다. 그리고 자동차를 사러 매장에 온 연상의 여인 일레인과 사랑에 빠진다. 일레인에게는 의붓딸인 그레이스가 있었는데, 30살 이하의 남자와만 사귀는 엄마의 행각에 그레이스는 항상 치를 떤다. 게다가 은근슬쩍 액슬에게 마음이 있던 그레이스는 액슬과 엄마가 연인사이가 되자 두 사람 사이를 끔찍하게 질투하기 시작한다. 하늘을 나는 꿈을 가지고 있는 일레인을 위해 액슬은 밤낮으로 비행기를 만들고, 그레이스는 그 비행기를 부숨으로서 화풀이를 한다. 한 편 모든 일을 팽개치고 일레인과 지내는 액슬을 잡으로 레오 삼촌과 폴이 일레인의 집에 들르지만, 오히려 일레인으로부터 총세례를 맞는다. 이제 두 사람은 누가 뭐라고 하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한 쌍이지만, 일레인의 잦은 분열증과 우울증 증세로 인해 액슬은 점점 지쳐감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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