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량 특집 방송! 귀신이 나온다는 흉가의 실체' 라는 여름 특집극 방송을 위해 일본 연예계의 호러퀸, 쿄코와 스탭들은 한적한 시골의 한 주택을 찾는다. 그 집에서는 오래 전 남편이 아내를 무참히 살해하고, 남편도 집 근처 도로에서 시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일어났었다. 이들 부부에게는 당시 6살이던 토시오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이날 이후 이 아이마저 행방불명이 되었고, 이 후 이 집에 다녀간 사람들은 누구나 수수께끼의 죽음을 맞이한다는 소문이 전해지고 있었다.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섬뜩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촬영은 무사히 끝이 났고, 스탭들은 하나 둘 해산하게 되는데... 하지만, 촬영이 있던 그 날 밤. 방송 메이크업 담당이었던 메구미가 비명 속에 실종된 것을 시작으로 이 프로그램에 관계된 사람들이 하나 둘 의문의 죽음을 맞거나 자취를 감추게 된다. 결국 방송사는 모든 사실은 은폐시킨 채 제작을 중단하기에 이르고... 프로그램을 처음 기획했던 케이스케는 모든 사람들에게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이 기묘한 비극의 원인을 찾기 위해 다시 이 저주 받은 집을 찾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