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보라(1997, See the Sea / Regarde La Mer)
| 갓난 딸 쇼프라와 함께 한적한 휴양지 이유 섬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여인 사샤는 바쁜 업무에 시달리는 남편이 파리에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무료한 날들을 보낸다.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타티야나라는 배낭족 여인이 찾아와 야영할 수 있도록 마당을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녀를 꺼리던 사샤는 쇼프라와 휴가를 보내는 게 못내 심심했던 나머지 타티야나를 맞아들인다. 그녀를 저녁식사에 초대하는 등 호의를 베풀던 사샤는 온몸에서 사악한 기운을 풍기는 타티야나에게서 자신의 예전 모습을 발견하고 매력을 느낀다. 결국 사샤는 다가올 위험을 감지하지 못한채 타티야나의 사악한 게임에 빠져들고 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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