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의 관(1988, The Serpent and the Rainbow)
1978년 아이티에서 사망한 사람이 7년이 지난 85년에 살아있는 것으로 발견된다. 인류학자 데니스 앨런은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 죽은자를 살려낸다는 정체불명의 약물을 가져다달라는 제약회사의 의뢰를 받고 아이티로 향한다.
데니스 앨런과 정신과 의사 마리엘 듀챔프는 함께 부두교와 관련된, 인간을 좀비로 만드는 정체불명의 약을 추적해 나간다. 처음에 냉소적이었던 데니스는 죽은 자가 걸어다니는, 고대 주술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아이티의 지하 세계를 직접 목격하게 된다. 독재와 이에 항거하는 민주화 운동의 열기가 뜨거운 아이티의 혼란한 현실과 맞물려, 데니스는 더욱 부두교의 신비와 혼란함에 빠져드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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