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한 미술 시간을 보내던 지우는 특이한 그림을 그리는 솔이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미술 시간이 끝나고 학생들이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지우는 우산 두 개를 들고 우산이 없이 비를 맞고 가는 솔이를 쫓아간다. 하지만 지우는 정작 솔이의 집앞에 가서야 솔이에게 우산을 전해주려고 한다. 솔이는 자신의 허름한 집이 창피해서 어디론가 도망을 가버리고, 지우는 터벅터벅 집으로 향한다. 소나기가 그친 길에서 지우는 우연히 솔이의 스케치북을 발견하는데… 지우는 솔이의 짓궂은 장난에 말려들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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