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20년 말. 전쟁의 잔혹함을 잊기 위해 스스로 마법을 걸어 돼지가 된 공군 비행사 포르코 로소는 이탈리아의 무인도에 혼자 살며 공적(空敵:하늘의 해적)들을 소탕한다. 사람들은 그를 붉은 돼지라 부른다. 그리고, 가끔 오랜 연인인 지나를 만나 과거를 회상하며 살아간다. 공적은 힘으로는 포르코에게 대적할 수 없게되자, 부유한 미국인 비행기 조종사인 커티스를 고용하기에 이른다.
커티스와의 대결로 심하게 비행기가 파손되자 포르코는 우수한 비행기 제작자인 피콜로에게 비행기 수리를 의뢰하고, 비행기 공학을 전공한 피콜로의 손녀 피오와 함께 은신처에 도착한다. 포르코는 여기에서 공적들과 마주치게 되고, 커티스와 공중전으로 승부를 내기로 한다. 치열한 공중전은 결국 맨손의 결투로 이어지고 포르코가 승리한다. 그리고 피오의 키스를 받는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