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
친구를 지켜내지 못했다는 트라우마를 안은 채, ‘꼴통 학교’라 불리는 은장고로 전학 간 연시은(박지훈). 안수호(최현욱)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간 듯, 웃음을 잃고 스스로 세상과 단절한 그는 ‘자발적 아웃사이더’로 돌아가 조용한 학교 생활만을 원할 뿐이다. 하지만 강제 전학에 대한 흉흉한 소문은 낙인처럼 따라붙어 계속해서 그를 괴롭힌다.
그러던 어느 날, 최효만(유수빈)에게 괴롭힘 당하는 서준태(최민영)를 도운 것을 계기로 연시은의 곁에 새로운 친구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박후민(려운), 서준태, 고현탁(이민재)을 만나면서 웃음을 되찾아가는 연시은.
평온도 잠시, 학교 안팎을 뒤흔드는 더 큰 폭력의 그림자가 연시은과 세 친구를 위협해온다. 은장고를 일진 연합에 끌어들이려는 나백진(배나라)과 금성제(이준영)의 압박이 시작되고, 연시은은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폭력에 맞서기로 하는데…
되풀이되는 폭력의 소용돌이. 끝내기 위해 싸워야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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