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세기 말, 정체불명의 바다 괴물이 나타나 선박을 습격하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 발명가를 꿈꾸는 소년 장도 오래전 바다 괴물 때문에 아버지를 잃고 고모부와 함께 살고 있다. 파리에서 열리는 만국 박람회를 구경하러 온 장은 이곳에서 아름다운 서커스단의 소녀 나디아를 만난다. 장은 나디아에게 붙임성있게 굴지만 나디아는 그런 장을 쌀쌀맞게 대한다. 그런데 나디아가 가진 보석을 노린 그랑디스 일당이 나디아를 습격하고, 장이 나디아를 구해주면서 모험이 시작된다.
장은 나디아와 함께 고모부가 사는 르아브르로 떠난다. 장은 자신의 비행기로 그랑디스 일당의 그라탱을 따돌리고 무사히 고모부 댁에 도착하지만 고모로부터 나디아를 받아줄 수 없다는 말을 듣는다. 장은 자신의 집으로 나디아와 함께 떠나고, 언젠가 자신이 만든 비행기로 나디아를 고향까지 데려다 주겠다 약속한다. 장은 또다시 그랑디스 일당의 추격을 따돌리지만 비행기는 고장나버린다.
바다에 불시착한 나디아와 장은 미국 전함 에이브라함호에 구출된다. 나디아와 장은 그곳에서 괴짜 발명가 에이튼을 만난다. 그날 저녁, 수수께끼의 바다괴물이 에이브라함호를 공격한다. 에이브라함호는 큰 타격을 입고 나디아와 장은 다시 조난당한다.
나디아와 장, 그랑디스 일행은 표류하다 잠수함 노틸러스호에 구출된다. 장은 첨단 과학의 정수인 노틸러스호에 열광하지만 나디아는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노틸러스호는 가고일의 잠수함 가횟슈를 쫓지만 실패하고 만다. 노틸러스호 승무원들과 헤어져 육지에 오른 나디아를 향해 부함장 에레크트라는 의미심장한 혼잣말을 남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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