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로 유명한 조지의 마흔 두번째 생일. 가수인 애인 샘과의 사랑도 그저 그렇고 왠지 인생이 허무하기만 한데. 거리를 걷던 조지는 옆차에 탄 웨딩드레스 입은 젊은 여자, 데니을 보고 단숨에 사랑에 빠져버린다. 조지는 무작정 그녀를 쫓아 결혼식장까지 달려가는가 하면 그녀의 아버지인 치과의사에게 충치 여섯개를 한꺼번에 치료받아 가면서 그녀의 소재를 알아내 신혼 여행지 멕시코까지 쫓아간다. 그녀의 신랑을 익사 직전에 구해내는 등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둘이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잡지만, 남는 건 라벨의 볼레로와 씁쓸함 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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