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불륜을 목격하고, 정부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전 헤비급 챔피언 먼로 허친스. 그는 마피아와 교도소장 사이의 물밑 거래에 의해 비밀리에 벌어지고 있는 교도소 내 복싱 경기에서 68승 무패의 신화적 기록을 10년동안 이어온 최고의 싸움꾼,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이다. 어느 날, 인기 절정의 현 세계 헤비급 챔피언 조지 아이스맨 챔버스가 성추행 혐의로 구속 수감되고, 교도소 내 복싱 경기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먼로만이 최고의 챔피언으로 인정 받는 것에 자존심이 상한 아이스맨은 자신이 진정한 챔피언임을 확인시키기 위해 교도소 내 조직의 우두머리들을 차례로 쓰러뜨리며 먼로를 자극한다.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교도소장은 아이스맨의 유명세를 감안해 먼로를 독방에 감금하고 사태를 수습하려 한다.
결국 교도소 내 복싱 경기의 실질적 주도자이자 전 마피아 두목, 멘디 립스타인이 직접 나서 교도소장을 협박하고 아이스맨의 가석방을 조건으로 둘 사이의 시합을 성사시킨다. 살을 파고 드는 6온스짜리 글러브, 심판도 없고 제한 시간도 없이 오직 한 명이 쓰러질 때까지 싸워야만 하는 런던 프라이즈 룰에 따라 진행되는 숨막히는 대결. 이제 먼로와 아이스맨 두 싸움꾼의 결전의 날이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