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을 인정받아 승승장구 하던 FBI 요원 제이크 말로이. 어느날 경찰만 살해하는 연쇄 살인범에게 동료를 잃는다. 애인 메리마저 살인마의 손에 살해당하자 충격을 받은 말로이는 애인과 동료를 지켜내지 못했다는 실의와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알콜 중독자로 전락한다. 이러한 말로이를 보다 못한 그의 절친한 동료이자 반장인 헨드릭스는 그를 수사 요원들만 치유하는 요양 센터인 '디-톡스'에 입원시킨다.
각국의 경찰, FBI 등 수사 요원 가운데 업무 도중 정신적인 상처를 입은 이들을 치유하기 위한 디-톡스 요양 센터. 그러나 곧 한명 한명 환자들이 살해되기 시작하고 시체곁에는 항상 'I C U'라는 메시지가 남아있다. 사건이 자신과 연계된 것임을 알아차린 말로이는 애인 메리의 복수를 위해 살인마를 찾아나서지만 갑자기 몰려온 눈보라 속에서 경찰들은 속수무책으로 계속 당하고 급기야 그들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폭풍우는 더 심해지며 세찬 눈보라 속에서 디-톡스는 외부와 완전히 고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