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인 브로디는 잘못된 제보를 듣고 달려가 동료 형사가 무참히 살해되는 곤경에 빠진다. 이를 목격한 브로디는 심한 자책감에 사직을 하게 된다. 그 날의 악몽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좀처럼 머릿 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브로디는 사설탐정이 되어 새로운 삶을 계획한다. 그러던 중 데릭이라는 사업가로부터 자신이 없는 동안 스테이시라는 애인을 감시해 줄 것을 의뢰받는다. 브로디는 여자가 없는 틈을 타 집안에 도청장치를 하려고 들어간다. 그곳에서 공교롭게도 또 다른 여자가 도청장치를 하는 것을 발견한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브로디는 심한 몸싸움 끝에 티나라는 여자를 잡아 수갑을 채운다. 순순히 그녀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게 되고 동지 아닌 동업을 하게된다. 둘다 서로 다른 사람에게 스테이시를 감시하라는 의뢰를 받았던 것. 티나는 브로디가 형사로 현직에 있을 때 마약밀매로 체포되었던 인물. 티나는 체포되었기 때문에 자신이 살 수 있었다며 오히려 브로디에게 고마워한다. 그런 티나에게 브로디는 애정을 느낀다. 계속해서 여자를 감시하는 두 사람.
어느날 저녁 한 남자가 그 집을 방문한다. 남자에 대한 신분을 추적하던 중 살인청부업자임을 알아내고 브로디는 여자를 구하러 달려간다. 심한 격투끝에 여자의 총에 맞아 킬러가 쓰러진다. 울면서 호소하는 여자를 보며 브로디는 도와줄 것을 약속하고 시체를 바다에 버린다. 이 일이 있은 후 스테이시와 브로디는 가까워진다. 그리고 의뢰인이었던 데릭으로부터 내일 오겠다는 연락을 받게된다. 티나는 브로디에게 그녀를 조심하라고 경고하지만 브로디는 오히려 티나를 의심한다. 서로의 불신속에 사건은 점점 더 복잡하게 얽혀지고 드디어 데릭이 나타난다. 오백만불을 들고 나타난 데릭에게 뜻밖에 스테이시가 총을 겨눈다. 스테이시는 데릭의 애인이 아닌 디안드라임이 밝혀지는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