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에 인적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깊은 밤, 과음한 샐러리맨이 비틀거리며 지하도를 걷고 있다. 그의 눈에 벌거벗은 채 웅크리고 누워있는 한 남자가 들어온다. 샐러리맨은 그냥 지나치려다 동정심에 그에게 다가가는데 갑자기 그 남자가 칼을 들이댄다. 잠깐의 실랑이가 벌어지지만 샐러리맨은 남자에게 갖고있던 모든 것을 빼앗기고 만다. 아무도 없는 지하도에 홀로 남겨진 그에게 다른 이의 발자국 소리가 들려온다. 샐러리맨은 아까 남자가 두고간 칼을 가지고 있다. 그는 아까의 남자처럼 벌거벗고 누워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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