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상담?! 신이 있는데 뭐하러?
10년의 파리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 튀니지로 돌아온 정신분석가 셀마. 모두가 신을 믿는 튀니지에서 정신분석 따위 필요 없다는 주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사람들에게는 대화가 필요하다는 신념을 안고 야심 차게 심리치료실을 개원한다. 하지만 첫날부터 심상치 않다. 프랑스 여자와 소파가 있다는 소문이 나서 불순한 의도의 남자가 들락거리고, 진단서나 떼어달라는 진상 고객에, 이곳에도 법이 있다며 지독하게 찾아와 영업허가증을 요구하는 지역 경찰까지…
대환장 파티의 심리치료실. 파리에서 온 정신분석가 셀마는 과연 고향 땅에서 상담실을 꾸려 갈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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