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안녕, 미누>(감독: 지혜원/2019년/87분/다큐멘터리) 네팔 사람 미누는 한국에서 18년을 살았던 미등록 이주노동자 출신이다. 한국말이 유창하고 노래솜씨가 훌륭했던 그는 다문화 밴드 '스탑크랙다운'을 결성하고 보컬을 맡아 활동한다. 이주민 인권운동과 문화운동을 하던 미누는 2009년 표적단속에 걸려 강제추방당한다. 네팔로 돌아간 후 사회적 기업가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한국을 잊지 못하고 살아가던 미누에게 뜻밖의 한국 방문 기회가 주어진다. 강제추방당한지 8년 만에 다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미누. 그러나 인천공항에 도착한 미누는 입국을 금지당하고, 그의 8년만의 귀환은 무산된다. 한편 스탑크랙다운 멤버들은 미누를 위한 공연을 준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