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과 평화와 화합의 상징이 된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그리고 전설적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함께 클래식 명작을 연주한다. 아르헤리치는 언제나처럼 강렬한 타건과 정교한 기교로 잊지 못할 음악적 경험을 선물한다.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바렌보임과 아르헤리치는 슈베르트의 ‘론도’를 완벽한 호흡으로 함께 연주하며 관객을 매료시킨다. 콘서트의 후반부는 바그너의 음악극 중 가장 화려하고 장대한 서곡과 전주곡을 엮은 관현악 모음곡으로 이어지며 절정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