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흐름에 따라 보는 이의 감정이 뒤흔들려 버린다. ★★★★☆  chosun500 11.08.30 사랑이 있다면 이별도 있겠지. 그것이 운명이라면 순응해야겠지 ★★★★☆  karl4321 08.12.06 무의식적으로 접어버린 한남자의기억이나오는 순간, 흥미로움 ★★★★★  gg333 08.07.22

고등학교 미식축구 코치를 하다가 실업자가 된 톰은 아내와의 불화로 고통을 겪는다. 그가 혐오하는 어머니는 어느날 그를 찾아와 톰의 쌍둥이 여동생인 사반나가 뉴욕에서 자살 기도를 했음을 알린다. 톰은 급히 뉴욕으로 가고 의사인 수잔을 만난다. 수잔은 사반나가 일부러 지워버린 어린 시절의 기억을 복원해야 한다며 톰에게 사반나의 기억이 되어달라고 한다. 머뭇거리던 톰은 곧 수잔의 뜻에 따라 평생 가둬온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린다. 톰과 사반나는 난폭한 아버지와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어머니 때문에 많은 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톰은 자신의 상처를 숨기고 살아온 반면, 사반나는 이를 견디지 못한 것. 대화가 계속되면서 톰은 수잔의 가정에도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된다.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인 수잔의 남편 허버트는 아내와 아들위에 군림하는 독재 가장. 아들인 버나드가 미식축구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던 수잔은 톰에게 아들의 축구 코치가 되어줄 것을 부탁한다. 아들을 바이올리니스트로 만들려던 허버트는 톰을 모욕하는데 톰은 기지로 허버트에게 사과를 받아낸다. 그런 과정에서 두사람은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사반나의 병도 치유되지만 어느덧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