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의 낡은 트레일러에서 살고 있는 노블리는 아직 17살이지만, 가수를 꿈꾸는 윌리 잭의 아이를 갖고 있다. 윌리에게 모든 희망을 걸고있는 그녀는 그와 함께 캘리포니아로 떠나기 위한 자동차 여행길에 오른다.
그러나 여행 도중 오클라호마의 월마트에서 남자친구는 사라져버린다. 졸지에 혼자가 되어 망연해진 노블리... 낯선 마을에서가진 것 하나 없이 살아남아야 하는 어려움에 처한 그녀는 할 수 없이 월마트에서 숨어살기 시작한다. 월마트의 음식과 물건들을 빌리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어느날 밤, 드디어 출산의 순간이 다가오고 만다.
월마트 베이비를 출산한 노블리는 순식간에 유명해지지만, TV를 보고 찾아온 엄마는 지원금을 챙겨 달아나고, 그녀는 다시 혼자가 된다. 상처뿐인 그녀를 감싸준 것은 마을의 이웃들. 가족과도 같은 따뜻한 사랑을 나눠주는 이웃들의 우정 속에 노블리는 차츰 안정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