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샤라의 엄마는 자신과 딸을 지키기 위해 여러 남자를 상대하며 살아간다. 가진 것 없는 모녀에게 세상은 잔인하기만 하다. 하숙집 아들 제이미는 운명처럼 샤라에게 이끌리고, 샤라 역시 그가 싫지만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 딸을 이용하는 어른들에게 질릴 대로 질려버린 제이미는 샤라를 데리고 떠난다. 하지만 부모도 집도 없는 이들의 앞에 놓인 상황은 오히려 더 잔혹했고 행복은 점점 멀게만 느껴진다. 제이미는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와 비슷한 길을 걸어가는 샤라에게 실망을 느끼고 큰 결심을 하기에 이른다. 엄마의 삶을 보고 자란 뒤 엄마와 같은 삶을 살게 된 샤라는 제이미와 함께 꿈꾸고 바란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