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을 앞둔 ‘산드라’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회사 동료들이 그녀와 일하는 대신 보너스를 받기로 했다는 것. 하지만 투표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제보 덕분에 월요일 아침 재투표가 결정된다. 일자리를 되찾고 싶은 산드라는 주말 동안 16명의 동료를 찾아가 설득하려 하지만 보너스를 포기하고 자신을 선택해 달라는 말은 어렵기만 하다. 각자의 사정이 있는 동료들. 마음을 바꿔 그녀를 지지해주는 동료도 나타나지만 그렇지 않은 쪽의 반발도 거세지는데… 과연 산드라는 ‘내일’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긴 두 번의 낮과 한 번의 밤이 흐른다.
(총 3명 참여)
codger
마지막이 통쾌하군
2015-10-28
03:04
ldk209
다르덴 형제 영화처럼 이야기가 한 동인 진행되어야 인물들이 처한 상황이 드러납니다. 1999년 <로제타>의 확장된 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도대체 이 영화의 결말을 어떻게 내리려고 하나 궁금했는데.. 내려진 결말을 넘어설 결말을 생각지 못하겠습니다. 민중의 삶이 피폐해지고 중산층이 몰락하는 현대에서 가장 중요하게 부각되는 게 오히려 연대의 정신인 거 같습니다...
2015-01-02
19:22
ldk209
다르덴 형제의 영화 특징.. 1. 시종일관 핸드헬드 촬영 2. 자연적인 소리 외의 ost 배제 3. 비전문배우 등용 4. 딜레미에 빠진 인물이라고 봤을 때 처음으로 스타급 연기자를 채용한 영화가 되겠네요. 전작에서 짧지만 ost 를 삽입한 데 이어 두 번째 일종의 파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