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좋아 어린 나이에 파리로 건너온 파리지엔느 프리랜서 에디터 ‘아오이’ 지친 일상을 뒤로 하고, 동생과 함께 파리로 여행 온 사진작가 ‘센’ 아름다운 파리를 관광하며 마음을 달래려고 하지만 동생은 자신의 짐을 모두 들고 사라지면서 낯선 파리에 혼자 남겨지게 된다. 마침 센의 곁을 지나가던 아오이의 구두 굽이 부러지면서 둘의 우연한 만남이 시작되고, 센의 상황을 알게 된 아오이는 그가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다. 3일 동안 서로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두 사람. 과연,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