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망의 끝에 선 순간 기적이 찾아온다!
전 국가대표 사격선수였지만 알코올 중독으로 모든 것을 잃고 중학교 사격코치를 하고 있는 남편 동식, 간병인 일을 하며 병원 몰래 돈을 받고 가족에게 버림받은 환자들을 무연고자로 속여 요양원에 입원시키는 아내 수원과 딸 주미에게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일어난다.
술을 끊고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동식은 코치 자리가 위태롭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사장을 만나기 위해 회식자리에 참석한다. 그리고 코치 재계약을 위해 이사장이 주는 술을 어쩔 수 없이 마시게 된 동식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격 부 학생 채빈을 차로 치게 되고 당황한 나머지 순간적으로 뺑소니를 친 동식은 집으로 찾아온 경찰에게 잡히고 만다.
남편 동식의 뺑소니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원. 하지만 돈을 마련하는 일이 쉽지가 않자 수원은 자신이 돌보는 노인환자의 성적 요구를 들어주게 되고 결국 그 일로 인해 병원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온 수원은 주미가 없어졌음을 알게 되고 찾아 나서다 낯선 집에서 주미를 발견한다. 그리고 주미의 몸에 그려진 낙서를 발견하게 되고 충격에 휩싸인다. 한편 뜻밖의 합의로 풀려난 동식은 채빈을 찾아가 사죄를 하게 되고 채빈으로부터 용서를 받게 된다.
며칠 후 이사장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은 동식은 채빈의 도움으로 코치 자리에 복직되었음을 알게 된다. 새로운 희망에 기분이 고조된 동식은 가족들에게 소식을 알리기 위해 집으로 향하다 또 다시 술의 유혹에 넘어가 음주운전을 하게 되고 어린 아이를 치게 된다.
점점 절망의 늪으로 빠져드는 이 가족에게 평범한 행복이라는 기적의 순간은 찾아올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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