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름발이 주안(임준식 분), 푸른 몽고반점의 요다(임채선 분), 커트 코베인을 동경하는 노란 머리 덕정(김상호 분). 이들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함께 한다. 하지만 무엇을 위해, 무엇을 하며 어떻게, 왜 살아야 하는지 아무런 대책없는 찌질한 청춘들이다. 그들은 한 해를 보내며 뭔가 한번 저지르자는 마음에 새해맞이 여행을 떠난다.
그들의 여행 목적지는 군산. 요다는 원양어선을 타러, 주안과 덕정은 평소 알고 지내던 여자 세류, 모란과 함께 회를 먹고 싶단 이유로 기차를 탄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군산항, 일반인들과는 너무 다른 시각과 너무나 다른 행동의 루저 3인방은 이 곳에서 어떤 20대의 마지막을 보내게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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