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가 태어났다. 지적장애장애인인 은실이가 친부도 모르는 아이를 낳고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는다. 조용했던 시골마을은 그 아이로 인해 술렁이고 아이에 대한 안타까움도 없이 그저 상황을 피하려 한다. 때마침, 오랜만에 고향인 시골마을에 내려온 인혜는 일련의 사건에 당황하고 은실이 아기의 친부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마을사람들은 그저 그 아이의 존재를 멀리하려 할 뿐 아무도 인혜를 도와주지 않는다. 이들이 감추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인혜는 은실이와 은실의 아기를 외면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또 다른 불편한 시선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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