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두 남자의 운명이 교차하는 죽음이 있었다.. 이제 제대로 울 줄 알게 됐을 때 뒤돌아본 나의 지난 날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젊음으로 뜨거웠던 저항의 시대, 신입기자 ‘사와다(츠마부키 사토시)’는 무력투쟁을 도모하는 한 조직의 간부 ‘우메야마(마츠야마 켄이치)’를 취재하게 된다. 그러나 과격한 활동과 달리 미야자와 겐지의 「은하철도의 밤」을 좋아하고 CCR의 ‘Have you ever seen the rain’을 잘 부르는 그 남자에게 호감이 생긴다. 어느 날 우메야마는 자신이 ‘진짜’인 증거를 보여 주겠다며 사와다에게 자신의 아지트에 있는 붉게 칠해진 헬멧, 선동 유인물, 부엌칼을 보여준다. 그리고 며칠 후, 자위대 병사 살인사건 현장에서 사와다는 우메야마의 헬멧을 발견하는데… 무엇인가를 믿고 싶었고, 누군가가 되고 싶었던 그 때, 모든 것이 들끓는 시대 속에 던져진 둘의 운명은 과연 어디로 향하는 걸일까..
(총 1명 참여)
ldk209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드디어 청춘을 벗어났다는 얘기가 뭘 의미하는지 알겠네요... 그렇죠... 살아 남는다는 것.. 어떻게든 삶이 이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너무 늦게 알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