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실베니아주 메디슨, 장의사인 아빠 해리와 삼촌 필, 정신이 혼미한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베이다는 늘 외롭다. 베이다의 친구 토머스는 어리숙하고 수줍기만 하다. 베이다의 출산으로 아내가 죽자 가족들과 감정적으로 격리된 아빠 해리는 어린 딸의 성장과정을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 사춘기에 접어든 베이다는 국어 선생님에게 연정을 품고, 베이다의 집에 새로 들어온 미용사 셸리로 인해 집안은 활기를 띄기 시작한다. 아빠는 셸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베이다는 아빠를 잃은 것같은 마음에 외로움은 점점 더해 간다. 토머스가 벌에 쏘여 알레르기로 죽어버리자 큰 충격을 받는 베이다는 자신에게 연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국어선생님을 찾아가지만, 그는 베이다와는 다른 어른일 뿐이다. 친한 친구를 잃었고, 풋사랑도 끝났지만, 그렇게 아름다운 사춘기를 치른 베이다는 좀더 성숙되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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