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에는 세 가지 명물이 있다. 오징어, 호박엿 그리고 상호 할아버지…
울릉도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이제는 할아버지가 된 이상호 할아버지. 칠십넷 평생 살아오면서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부담 주는 일 없이 스스로 노동을 하여 돈을 벌며 살아왔다. 그리고 틈만 나면 살인미소를 씨익! 날려주시는 센스만점 상호 할아버지는 울릉도의 명물 중의 명물이다.
정신지체 장애자로 울릉도에서 태어나서 현재는 홀로 삶을 살아가는 할아버지는 일요일 마다 교회에 가고, 울릉도 도동공원과 도동항의 쓰레기를 줍고, 또 짐을 운반하는 소일거리를 하는 등 직접 경제활동을 하며 벌이를 한다. 하지만 점점 변화해가는 울릉도의 환경 때문에 상호 할아버지의 삶은 점점 힘들어져 간다. 집을 사고 부인을 얻어 장가를 가는 ‘꿈’을 간직한 상호 할아버지는 아직도 꿈을 잃지 않고 오늘을 살아간다.
행복한 얼굴로 미소 짓는 ‘동네 바보’ 이상호 할아버지의 삶은 울릉인을 비롯해 바쁘고 여유를 잃은 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꿈과 희망이자 삶의 여유를 돌아보게 하는 보석 같은 희망의 존재가 될 것이다.
2010년, ‘원초적 행복 바이러스’에 중독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