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바이러스로 초토화된 서울, 이웃집 좀비의 눈물겨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신종플루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다소 불안한 평화가 감돌던 2010년의 서울. 전 세계적으로 퍼지던 ‘좀비 바이러스’가 서울 전역에서 발생하자, 정부는 즉각 계엄령을 선포하고 좀비 감염자를 찾아서 제거하기 시작한다.
한편 시민들은 좀비에 물려 감염될 위험도 무릅쓰고, 그들을 숨겨주고, 먹여주며, 오직 함께 살아남기 위해 온갖 지혜를 모은다. 그들에게 좀비는 제거 대상이기 전에 사랑하는 애인이며, 모셔야 할 부모이며, 인정을 베풀어야 할 이웃사촌이기 때문.
그러나 정부의 좀비몰이가 더욱 주도면밀해지면서, 좀비들과 시민들은 점점 더 궁지에 몰리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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