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형의 자살에 절망한 로렌스와 남은 가족의 이야기를 느리고 사려깊은 화면에 담아낸 작품으로 <배트맨> 시리즈의 시각효과를 담당했던 감독의 장편 데뷔작. 남편을 잃은 마를리, 아버지를 잃은 제임스는 미시시피 삼각주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과 맞서 싸우지만 폭력적인 현실은 그들을 위협한다. 최소화한 배경 음악과 일상 소음, 생략적인 서사구조는 근래 미국영화에서 찾기 힘든 과감함을 지니고 있다. 미시시피시골에 배어 있는 슬픔에 깊은 인상을 받은 감독이 비전문배우를 기용하여 촬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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