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문일화(2004, Koibumi-biyori / 戀文日和)
수업을 빼먹고 옥상에 간 후미코 한통의 편지를 줍게 된다. 이 편지는 동금생 마스무라 호시가 가타세리나에게 보내는 편지였다. 온 몸에 문신을 해 아이들에게 공포의 대상이기도 한 마스무라가 선배이자 졸업생인 리마에게 한눈에 반해 그 편지를 썼던 것이다. 의외로 내용이 순정적인데 놀란 후미코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답장을 마스무라의 사물함에 넣어 둔다. 며칠 뒤, 후미코는 옥상문에 붙어 있는 편지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마스무라가 쓴 답장의 편지였다. 서로에게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둘만의 편지 왕래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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