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별로.... ☆  monica1383 10.02.09 신선하다 ★★★  choi48 08.05.03 심리극 ★★★★★  director86 08.01.09

대학입시에 실패한 재수생 아담이 세상에서 얻고자 하는 유일한 세가지, 타자기와 뭉크 화집, 턴테이블. 대학입시가 끝나는 날 아담과 그의 여자친구 은선은 서로 관계를 맺는다. 하지만 문학에 뜻을 두고 있던 은선은 대학에 들어가면서 문학 서클에 가입하고 현실 참여시를 쓰게 된다. 참여 시인으로 문단에 등단한 은선과 자연스럽게 멀어진 아담은 친구와 락카페에 드나들다가 현재라는 여자아이를 알게 된다. 항상 헤드폰을 꽃고 다니는 현재는 오직 성과 음악만으로 살아갈 뿐, 세상은 그녀에게 아무것도 주지 못한다. 아담은 현재와 사랑을 나누고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하지만 그녀의 절망은 치유할 수 없는 것이었다. 아담은 중년 여화가의 모델이 되고 관계를 가지면서 그녀에게서 뭉크 화집을 얻는다. 또한 오디오 가게를 기웃거리다가 남색가인 오디오 가게 주인의 요구를 들어주고 턴테이블을 얻는다. 그리고 현재는 스스로 창문을 깨고 뛰어내린다. 현재의 죽음을 슬퍼하는 아담은 은선과도 재회하고 여러가지를 깨닫는다. 대학입시를 포기하면서 아담은 소설을 쓰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