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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 아프리카(1978, Addio ultimo uomo)


잔혹다큐멘터리에 재미붙인 이탈리아. ★★  pontain 07.01.24



아프리카의 건장한 남자 원주민들이 코끼리 사냥을 하고 있다. 사냥꾼들은 긴 창을 수백번 찔러 코끼리의 살갗을 뚫는다. 그것은 다만 그들의 생존을 위한 일상의 한 부분이다. 계속해서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장례 의식, 종교 의식처럼 치뤄지는 성생활, 부족간의 잔인한 전쟁, 피부를 도려내어 치장하는 독특한 아프리카인들의 장식 등, 그들 고유의 기이한 문화 의식이 그대로 보여진다.

이와 비교되어 도시 문명속에서 사는 여성들의 유방 수술과 지방 제거 수술 등이 노출된다. 미를 가꾸기 위해 그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서양 여성들과는 대조적으로, 아프리카 여인들에게 아름다움이란 이차적인 문제이다. 그들에게는 노동력과 자식을 낳아 젖을 물리는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한 것이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일상을 통해서 카메라는 인간 본연의 모습과 순수한 쾌락을 상실해가고 있는 도시인들의 불행에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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