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동산(1990, Sakura no Sono)
사계절의 변화속에 여고연극부의 인간관계를 그린 요시다 아키오의 원작만화를, 체호프의 『벗꽃동산』이 개막되기까지의 2시간동안으로 응축하여 변하기 쉬운 소녀들의 마음과 표정을 담아낸 인간 군상극. 미술감독인 이나가키 히사오의 독특한 공간설계와 이동촬영을 구사하면서 시간과 공간을 자유자재로 엮어가는 후지사와 쥰이치의 카메라를 통해 나카하라 슈운은 소녀들의 내면까지 이끌어 내는 섬세한 연출을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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