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책가 (감독: 김영근, 김예영)
시각장애인인 영광이는 병원에 누워있는 누나와 함께 산책하기 위해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지도를 만든다. 누나는 눈을 감고서 영광이와 손을 잡고 영광이가 만든 촉지도 위를 더듬으면서 가상의 산책을 떠난다.
계속 달리는 잉카씨 (감독: 홍학순)
계속 달리는 잉카씨가 지구를 돌며 동물들과 인사한다.
여보세요? (감독: 김동욱)
벽에 등을 붙여야만 하는 강박증 환자와 그를 치료하려는 의사의 이야기
이런 싸가지 없는 놈이 하는 소리 (감독: 정주아)
한 불량한 소년이 권태롭게 동네를 어슬렁거린다. 이 소년은 동네 어귀를 하루종일 하릴없이 떠돌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일삼는다.
도살꾼 (감독: 박근태)
평화롭게 비행하던 외계인이 갑작스런 공격에 지구로 불시착한다. 생체실험 연구를 하는 박사에게 잡힌 외계인. 자신을 해부하려는 박사에게서 외계인은 살기위해 발버둥친다.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 (감독: 류무선)
서울의 어느 달동네,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적한 오후시간에 영희는 아직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종이를 나누어주는 통장아저씨를 본다. 영희도 그 종이를 갖고 싶어서 통장아저씨의 뒷자락을 잡고, 해맑은 표정으로 종이를 가리킨다. “철거계고장”이라고 쓰인 종이를 든 통장아저씨는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영희 엄마에게 직접전해주기 싫어서 영희에게 주면서 한마디하고 아래로 내려간다. '엄마에게 갖다 주렴'영문 모르는 영희는 아저씨 말씀대로, 그 종이를 엄마에게 전해주려고 높은 계단을 올라가는데…
코피루왁 (감독: 한지원)
예미와 강보는 이제 고3을 앞둔 17세의 고등학생이다. 예미는 강보가 친구들과 함께 하기로 한 밴드를 그만두고 수험에만 저념하겠다고 하자 강보와 다투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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