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3월 메릴랜드의 실버스프링. 의료사고로 뇌를 다쳐 간호사와 어머니의 도움으로 살고 있던 트레버 혼이라는 소년이 어머니, 간호사와 함께 살해당한다. 수사관들은 유가족의 진술에 따라 이혼하고 혼자 살던 트레버 혼의 아버지 로렌스 혼을 찾아간다. 그의 알리바이 자체는 완벽했지만 그가 사건 당일 살인청부업자 제임스 페리와 통화한 사실이 밝혀지고 제임스 페리의 집에서는 다양한 살인의 물증들과 함께 "히트맨"이라는 책이 나온다.
완벽한 살인의 방법을 다룬 히트맨. 패러딘 출판사에서는 자금난을 극복하기 위해 살인 매뉴얼 히트맨을 주문받아 판매하고 있었다. 제임스 페리는 히트맨을 통해 살인을 준비했으며 로렌스 혼의 의뢰를 받아 트레버를 살해했던 것이다. 2년이 지난 1995년, 보험금을 노려 세사람을 죽게한 로렌스 혼과 제임스 페리는 중형을 선고받는다. 트레버의 변호사였던 하워드 시겔은 이에 그치지 않고 유가족들을 위해 패러딘 출판사를 고소하려고 한다. 이에 표현의 자유와 공공의 안녕 사이에서 격렬한 논란이 벌어지고 하워드는 헌법학자 로드 스몰라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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