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던 마비된 감각이 깨어나다. 불의의 사고로 중증환자가 된 영철은 재활 치료와 아내의 지극정성에도 불구하고 몸도 못 가누고 제대로 된 의사 소통도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의 몸이 편찮아 일주일 동안 친정에 가게 된 아내를 대신해 그를 돌보기 위해 젊고 예쁜 요양사인 수지가 들어온다. 밤낮으로 영철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수지에게 호감을 느끼던 영철은 수지의 샤워소리에 갑자기 자신의 몸에 반응이 오는 것을 알게 된다. 갑작스럽게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되어 힘들어하는 수지를 영철이 위로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그는 손을 움직일 수 있게 되고 아내의 지극정성으로도 움직이지 않던 그의 몸을 수지가 치료해준 것에 대해 영철은 놀라며 수지에게 그의 마음을 고백한다. 당황하며 집을 떠나려는 수지를 잡고 키스를 하는 영철…. 과연 그들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