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리 스트라우브와 다니엘 위예의 대표작 중 하나. 소포클레스의 원작을 횔더린이 번역하였고, 다시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각색하였다. 신화 속에서 안티고네는 오이디푸스의 딸로 권력 다툼에서 패배한 친오빠 폴리네이케스의 시체를 왕명을 어기고 거두어들인 죄로 지하감옥에 감금되었다가 자살하는 비극적 인물이다. 스트라우브와 위예는 고대의 골육상쟁의 신화의 의미를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전쟁에 관해 신랄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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