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날, 40대의 유명작가 이준섭은 치매로 고생해 오던 팔순 노모의 부고를 전해받고 고향으로 향한다. 상가라고 하지만 어느 누구도 오랫동안 치매를 앓아온 노모의 죽음을 슬퍼하지는 않는다. 이때 검정 선글라스를 쓰고 짙은 화장을 한 준섭의 이복조카 용순이 나타나자 상가가 술렁인다. 한편 준섭을 취재하러 내려온 문학잡지 장예림 기자가 준섭과 용순 그리고 가족들의 갈등을 눈치채고 비밀을 캐고 싶어한다. 드디어 발인날. 용순은 장혜림이 건네 준 준섭의 동화를 읽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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